어머니날을 전후해 한인업소들은 각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본보조사 결과 나타났다.
본보가 어머니날을 전후해 식당, 꽃집, 선물점, 화장품점등 어머니날 특수가 예상되는 업소들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는 이라크전과 사스등의 영향으로 업계 전반적인 경기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업종별로 매출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식당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거나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서라벌식당의 리사 이 사장은 "올해는 여러가지 악재로 매상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예년과 비슷한 예약수준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올 하반기 하와이 경기를 낙관 했다.
어머니날 특수를 가장 많이 볼 것으로 기대했던 꽃집들은 평소보다 두배이상 매상이 증가하였으나 작년에 비교해 큰 증가는 아니고 소폭 신장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비해 화장품취급업소들은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기록했다.
’뷰티터치’와 ‘아모레’등 한국산 화장품 전문점들은 "지난달에 비해 어머니날을 맞아 저가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TV프로그램의 인기로 인한 한류열풍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다’라는 인식 확산을 매출증가 요인으로 지적했다. 건강식품점, 선물점등은 지난해와 비교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씨방의 송은자사장은 "몇몇 인기상품을 제외하곤 작년과 비교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불황타계를 위해 다양한 판촉전을 모색하고 있는 한인 업소들은 어머니날에 이어 졸업시즌을 대비한 대목을 준비하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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