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여 봉사자 참여, 환경보호 솔선수범
우천으로 연기됐던 PAVA(회장 강태흥) 주최 LA강청소행사가 10일 게이트웨이 파크와 엘리시언 파크 지점에서 총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 됐다.
탐 라본지 시의원의 감사장 전달로 시작해 오전 내내 실시된 게이트웨이 파크지역 청소에는 나성영락교회, 보이스카웃 777사단, 세계로하나교회, KAGRO, LA포교사단, 일본 및 타이완 커뮤니티 등 단체 참가자를 비롯한 300여명이, 또 엘리시언 파크지역에는 개인 및 가족단위 참가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가족과 함께 올해 처음 왔다는 조남우(잔버로우즈중 7학년)군은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아 조금 힘들지만 보람되고 재미있다”며 “타이어, 마켓카트, 비닐봉지를 가장 많이 건져냈다”고 전했다.
PAVA의 채귀태 사무국장은 “지난 주 2,000여명 참석을 기대했으나 연기되는 바람에 참석자가 4분의 1로 줄었지만 올해는 힘 좋고 발빠른 청소년들이 많이 참석해 예년보다 여러 모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제임스 안 이사장은 “하수구를 통해 LA강과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이 많은 쓰레기들을 직접 치워보면 누구나 환경론자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LA강은 샌퍼난도밸리에서 롱비치지역 까지 5.1마일 길이로 13개 남가주 도시를 지나는 LA젖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류사회 LA강청소 자원봉사단체 ‘LA강친구’(Friends of the LA River’s)도 밸리∼롱비치에 이르는 8개 지역에서 강청소를 실시했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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