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계 문화이해 높일터”
▶ 신선일 비즈니스 협회장 . 제이 홍 경관에 공로패
DC 정부가 아태계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앤소니 윌리엄스 시장은 13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도서관에서 아태계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열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선정, 시상했다.
수상자 중에는 신선일 비즈니스협회 회장과 한인 경관 제이 홍씨 등이 포함돼 이날 윌리엄스 시장으로부터 직접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윌리엄스 시장은 "타운홀 미팅은 인종 차이를 뛰어 넘어 하나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DC 정부가 소수계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지난주 실시한 트레이닝에도 160여명이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시장은 특히 언어 소통의 불편을 겪고 있는 소수계를 위해 시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API 이니셔티브’ 프로그램과 관련 "각종 정보의 번역, 이중언어 공무원 확대, 소수계 문화 이해 트레이닝, 아태계 지역사회와의 공조 강화 등의 목표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들과 가진 질의 응답 시간에서 한인비즈니스협회 게리 차 부회장은 "소규모 상인의 60%를 차지하는 한인들이 라이센스 취득과 관련 영어 문제로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개선점을 묻자 데이비드 클라크 규정국 국장은 "우선 소수계 상인들이 불편을 겪는데 대해 사과한다"며 "공무원들이 직접 사업장으로 찾아가 필요한 라이센스를 용이하게 취득할 수 있는 능동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신선일 회장은 또 "한인 상인들의 고충과 입장을 전달하고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규정국 관리들과의 면담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아태담당실(실장 그렉 첸)이 마련한 이날 미팅에서는 각 나라 민속이 소개돼는 순서도 있었으며 주민과 상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각 나라 언어로 번역한 자료가 전시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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