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통일네트워크 구축 논의
▶ “한미 정상 평화지향적 리더십 보여야”
노무현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에 맞춰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국제적인 한반도 통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03 워싱턴 한인 지도자 포럼이 열렸다.
한국과 미국의 통일 문제 전문가와 학자, 그리고 동포 사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워싱턴 D.C. 윌러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한미 양국 정상이 평화지향적 리더십을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했다.
통일정보센터(이사장 박종화) 미주지부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 및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한미 정상회담 쟁점과 해결방안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경제협력 강화방안 ■한미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등의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각 주제별 회의에서는 강석희 캘리포니아주지사 정책위원, 존 던컨 UCLA 한국학과 교수, 김일평 커네티컷대 명예교수, 최성 통일정보센터 소장, 김길남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이판정 (주)넷피아닷컴 대표, 김영진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장, 김풍진 변호사 등이 주제발표에 나섰고,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 회장 등 미국 각지의 한인회, 평통, 언론계, 종교계, 경제계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포럼 준비 공동위원장인 최병근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한국경제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미우호협력 관계의 증진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며 "노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미주지역의 한인 지도자와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을 갖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영진 농림부장관, 김경재 이재정 의원, 김영진 민주평통 워싱턴 지역협의회장, 김일평 커네티컷대 명예교수 등은 축사를 통해 한미 양국 정상 회담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을 주최한 최성 통일정보센터 소장은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싱크탱크가 되도록 통일정보센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미주지부에 이어 유럽지부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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