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괄목
한인의 3~5배
2003년 가을학기 UCLA와 UC버클리에 입학허가를 받고 등록의사를 밝힌 한인 신입생은 지난해 보다 줄어든 반면 UC어바인은 약간 늘었다.
특히 UC계열 중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UC버클리의 한인 신입생은 15%, UCLA는 8%가 줄었으나 중국계 신입생은 계속 늘어 UC버클리의 중국계 신입생은 한인의 5배, UCLA도 3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본보가 입수한 UC의 3대 한인밀집 캠퍼스인 3개 대학 신입생 통계에 따르면 UCLA의 한인 신입생은 238명으로 지난해 259명 보다 21명이 줄어 전체 신입생의 5.6%를 차지했다.
UC버클리는 173명이 등록의사를 밝혀 지난해 203명에서 30명이 줄어 전체 신입생의 4.6%를 차지했다.
반면 UC어바인의 올 한인 신입생은 8개 UC 계열대학 중 가장 많은 322명으로 지난해 313명 보다 9명이 늘어나 전체 신입생의 7.7%가 한인이었다.
전체 신입생이 지난해 4,295에서 4,336명으로 91명 늘어난 UCLA의 경우 중 중국계는 지난해 17.4%(735명)에서 17.8%(765명)로 증가했다.
또 버클리의 중국계는 지난해 22.2%(825명)에서 올해 23%(867명)로 역시 증가했으며 일본계는 1.6%(58명)에서 3명 감소한 1.5%(55명), 또 백인은 29.1%(1,085명)에서 28.6%(1077명)로 약간 줄었다. 전체 신입생은 지난해 3,714명에서 50명 늘어난 3,764명이었다.
전체 신입생이 지난해 보다 9명 줄어든 UC어바인의 경우 중국계는 지난해보다 90명이 늘어난 750명으로 전체의 18%, 일본계는 18명이 줄어 2.5%(105명)를 차지했다. 또 백인도 39명이 줄어 전체의 24.2%(1008명)를 차지, 올해도 중국계를 비롯한 아시안이 전교생의 반 이상(52.1%)을 차지했다.
한편 올 가을학기 UC계열대 8개 캠퍼스 학부과정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고 등록의사를 밝힌 신입생은 모두 3만3,198명으로 지난해 3만2,608명에서 590명이 늘어났다. 인종별 분포는 아시아계가 1만2,397명(37.4%)으로 가장 많았고, 백인이 1만1,528명(34.7%), 히스패닉 4,917명(14.8%), 흑인 1,048명(3.2%)의 순이었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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