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레오니아 오버펙 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뉴저지 추석대잔치’가 각계각층의 한인들이 고루 참가할 수 있는 종합축제로 꾸며져 뉴저지 한인 사회 최대 행사로 더욱 알차게 꾸며진다.
뉴저지한인회(회장 연인철)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회, 뉴욕청년회의소, 미주한인청소년재단 등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 단체는 물론 남부 뉴저지한인회,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 뉴저지축구협회, 뉴저지해병전우회, 뉴저지한인미용협회, 뉴저지네일협회 등 다양한 직능, 스포츠 단체들이 특별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연인철 회장은 "한인 청년 단체들이 자원봉사자로 도움을 주기로 했고 청소년과 노인단체도 참가한다"며 "또 어린이들을 위해 뉴저지 한인장로교회 특별후원으로 사생대회가 열리고 MK-TV 주관 아래 청소년 가요제와 미주동포 노래자랑 등이 열리는 등 말 그래도 각계각층의 뉴저지 한인사회 단체가 고루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추석 대잔치라는 행사 이름에 어울리게 한국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져 1세들에게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켜주는가 하면 자라나는 후세들에게는 뿌리 교육을, 타민족에게는 한국 문화를 알리게 된다. 주요 민속놀이로는 풍물패 공연, 제기차기, 북춤, 널뛰기, 각설이 타령, 엿장수 공연, 고전무용 외에도 태권도와 해동검도, 한복 경연대회가 열린다.
진행을 맡게될 ‘뽀빠이’ 이상용(60)씨의 해학과 재치 넘치는 입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73년 문화방송의 ‘유쾌한 청백전’이란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아 방송에 데뷔한 이상용씨는 당시 ‘학사 출신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얻었고 올해 방송 30주년을 맞아 뉴저지 추석대잔치에 우정 출연하게 됐다.
이상용씨는 그동안 한국일보사가 주최한 미스코리아 지방 대회와 거북이 마라톤 행사를 도맡다시피 하면서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대전고, 고려대 출신으로 KBS라디오의 ‘위문열차’, KBS TV의 ‘모이자 노래하자’, ‘출발 동서남북’, ‘전국노래자랑’, MBC TV의 ‘우정의 무대’, ‘인생은 아름다워’ 등 각종 오락, 교양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복지법인 한국어린이보호회장, 뽀빠이 장학금, 심장병 어린이 수술, 결식 아동 도시락 싸주기, 노인 밝은 세상 보여주기 운동을 진행하는 등 사회봉사활동도 적극적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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