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방문 국외 영업본부장
매각절차 마무리 전망
외환은행의 해외점포 매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계 펀드 론스타에 지분 51% 매각계약을 체결한 외환은행은 지난 12일 뉴욕 브로드웨이 지점을 매각한데 이어 브라질 상파울루 지점도 매각키로 했다. 외환은행 상파울루 지점 인수은행은 최근 외환은행 뉴욕 브로드웨이 지점을 인수한 나라은행(행장 벤자민 홍)으로 알려졌다.
나라은행은 수개월전에 외환은행 상파울루 지점 매입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검토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해내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상파울루 지점은 현재 예금 4,000만 달러, 대출 3,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12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7일 LA를 방문한 외환은행 노 찬 국외영업본부장은 이번 방미동안 상파울루 지점 매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라은행은 상파울루 지점 인수시 직원들은 LA에서 파견하지 않고 현지 직원을 채용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나라은행은 해외에 첫 번째 영업점을 가진 LA 한인은행이 된다.
LA온 노 찬 외환은행 국외영업본부장
“해외지점 매각 문제 마무리를 위해 LA에 왔습니다. PUB 매각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히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외환은행 노 찬 국외영업본부장이 27일 외환은행의 브라질 상파울루지점 매각협상 마무리 및 PUB 영업현황 파악차 LA를 방문했다.
노 본부장은 이날 도착하자마자 박진곤 이사회 의장을 비롯 김선기 이사, 변동일 이사, 권오훈 이사 등 외환은행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 설명과 현 PUB 영업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노 본부장의 미국 방문 목적은 ▲또 다른 해외지점 매각 문제 마무리 ▲PUB 매각과 관련한 직원 및 영업현황 파악 등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PUB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향후 PUB장래를 결정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PUB 매각은 오는 9월16일 예정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하는 주주총회가 끝나고 인수대금이 다 들어온 후에 본격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노 본부장은 PUB 영업현항을 파악, 본점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최근 뉴욕 브로드웨이 지점을 나라은행에 매각한데 이어 브라질 상파울루 지점도 매각키로 하고 인수자를 물색해왔다. <박흥률 기자>
<박흥률 기자>
<관계기사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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