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제2 지역주민회 보드 멤버이며 한인자유민주수호회 회장인 강은주(47)씨와 딸 강다연(22)양이 뉴욕시 선거관리 위원회로부터 투표장 검열원(Inspector)으로 임명됐다. 뉴욕시 선거 관리 위원회로부터 투표장 검열원으로 임명된 한인은 강씨 모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 모녀는 오는 9월9일과 11월4일 진행되는 선거일에 퀸즈 우드사이드 69가의 PS 229 투표장에서 투표 진행 상황을 관찰하게 된다.이를 위해 강씨 모녀는 검열원으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정보 및 규칙을 위한 훈련 및 시험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해 선거 당일 통역관으로 활동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도운 강은주씨는 "검열원으로 임명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웍샵까지 마치고 나니 책임감이 무겁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 예비선거와 본 선거에 많이 참여, 주어진 투표권을 당당하게 행사, 한인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강씨 모녀는 선거일 명단에 오르지 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여부와 투표기 감시, 응급사태에 대비하는 역할을 하게된다.강씨는 "선거장에 가면 백인들이 모든 자원봉사 활동을 주도해 투표하는 동안만도 소수민족들이 위축되기 쉽다"며 "주류사회 주민들에게 한인 역시 백인과 같은 위치에서 활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한인 정치력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이일을 승낙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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