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재즈 피아니스트 박종화씨가 9월14일 맨하탄 소재 유명 재즈 공연장 ‘블루노트’에서 공연한다. 블루노트는 한국 재즈 뮤지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이 무대에 섰던 곳이다.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박종화 트리오’를 이끌고 있는 박씨는 이날 트리오 멤버인 베이스의 팻 길린, 드럼 연주자 로버트 퍼킨스와 함께 자신이 편곡, 작곡한 재즈 음악을 선사한다.
재즈풍으로 편곡한 ‘반달’과 ‘섬집아기’ 등 우리의 동요와 ‘이스트 엔드’(East end), ‘오프 데이’(Offday) 등 작곡 음악, 널리 알려진 스탠다드 재즈곡을 들려준다.한국에서 재즈가수로 활약했던 장진호씨가 이날 초대가수로 출연, 트리오의 연주에 맞춰 ‘마이 원 앤 온리 러브’(My one and Only Love) 등 2∼3곡을 부를 예정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 도미한 박씨는 메네스 음대와 뉴스쿨 재즈학교를 거쳐 뉴욕대학(NYU) 대학원에서 재즈 피아노를 공부했다.1991년 ‘박종화 트리오’를 창단, 뉴욕에서 활동하던 중 96년 한국으로 돌아가 연주활동과 음
반작업을 했다. 서울 재즈 아카데미 강사를 지냈으며 96년 동아 재즈 페스티벌 최고의 재즈 뮤지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12월 한국의 난장 프로덕션 제작 재즈트리오 음반을 낼 계획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12시30분과 2시30분.
▲공연장소: 131 W.3rd Street
▲문의: 212-475-8592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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