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타 밸리고 신설 총 50여개교
CSU 노스리지등 교사양성도 적극
이번 가을 학기에 미국내 한국어 클래스 개설 학교가 50개가 넘어서는 등 한국어가 미 주류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한인 밀집지인 라크레센타의 크레센타밸리 고교(교장 린다 에반스·마이크 리빙스턴)는 이번 학기에 한국어반을 신설하고,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와 AIU(Alliant International University) 교육대학원은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잇달아 개설한다고 밝혔다.
크레센타밸리 고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정현순)에 따르면 9월3일 시작되는 2003학년도부터 한국어 클래스 2개 반을 개설키로 하고 담당교사로 다이아몬드바 고교 미미 임 교사를 채용했다. 한국어 클래스는 초급(한국어 I, II)과 중급(한국어 III, IV) 2개 반에 각 30명 규모의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운영되며 60명까지만 선착순으로 받는다.
전교생 2,000명중 30%가 한인인 크레센타밸리 고교는 2년 전부터 한인학부모회와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은퇴한 게리 탈버트 교장 및 김성숙 교감과 함께 한국어반 신설 노력을 펼쳐왔다.
이에 발맞춰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미 대학들의 개설 열기도 뜨겁다.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중등교육과는 2003학년도 가을학기 이중언어교사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교사 지망생들에게 전액 장학금 및 교재비를 지급하며 특히 공립 중·고교에서 영어, 수학, 과학 및 사회과목의 한국어 이중언어 교사를 희망하는 한인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또 AIU 교육대학원(학과장 이기환)은 올 가을학기 아시아계 외국어 교사 양성과정을 신설, 1년 과정을 마친 후 자격조건에 합당하면 미국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정식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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