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어린이 뮤지컬 스타인 앤지 하(한국명 하나경·9)양이 오는 14일 레오니아 오버펙 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뉴저지 한인 추석대잔치’에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부른다.
지난해 추석대잔치에서 한복으로 성장하고 무대에 올라와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깜찍하게 열창, 인기를 독차지했던 앤지 하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석대잔치서도 노래를 부를 수 있게돼 너무 기쁘다며 특히 이번에는 반주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선한이웃 앙상블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게돼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큰 공연에 많이 참가한 덕에 많은 관중 앞에서 무대에 올라도 ‘떨리거나 부담은 없다’는 앤지 하양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선한이웃 앙상블과 호흡을 맞추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앤지 하양은 2000년 뉴저지 나약의 헬렌 헤이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애니’의 몰리 역으로 30여 차례 공연을 했고 이듬해 뮤지컬 ‘사우스 퍼시픽(South Pacific)’에서 ‘느가나(Ngana)’ 역을 맡아 9개월간 미국 순회 공연을 가진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ABC 방송국의 간판 드라마인 ‘One Life to Live’에 출연하는 등 자신의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를 꿈꾸고 있는 하양은 현재 카슨사(The Carson Organization) 소속으로 배우협회(Actor Equity Association) 회원이기도 하다. 아버지 하성태씨는 올 가을 뮤지컬 배우로 복귀할 계획으로 앤지에게 맞는 배역을 고르고 있다며 노래, 탭댄스, 재즈, 발레 등을 배우고 있는데 가능하면 드라마나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재능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