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가르침으로 사회발전에 활발하게 기여하고 있는 제자 2명이 25년만에 스승과 재회했다. 왼쪽부터 로널드 디피노씨, 강익조 사범, 월터 에디씨.
한인 태권도 사범의 사랑과 관심이 교육자와 의사를 배출해냈다.
웨체스터 카운티 스카스데일에 있는 ‘강 태권도·합기도’ 도장의 사범인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으로부터 20여년전 태권도를 배운 로널드 피노(하바드 암센터 소장)씨와 워터 에디(교육자)씨는 최근 강 사범을 방문,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같은 5단인 디피노씨와 에디씨는 강 사범님의 가르침 없이는 우리가 결코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사람 관계를 중요시하고 항상 발전하라’는 강 사범의 모토를 되새겼다.
지난 1974년 강 사범을 처음 만난 에디씨는 초등학교 교감을 지내다가 현재는 도심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는 강 사범님으로부터 절제력과 결단력, 남에 대한 존중을 배웠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때 강 사범을 만난 디피노씨는 사범님을 만나기 전 본인은 성적도 보통인 내성적인 청소년이었다며 오늘 메디컬 닥터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된 것은 사범님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사범은 지금까지 본인이 가르친 700여명의 제자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며 내가 이들 한명 한명을 나의 자식으로 생각한 만큼 이들 역시 나를 아버지 같은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여년전 가르쳤던 제자들이 찾아와 감격적인 재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강행자씨)의 내조 때문이었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