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시인들이 참여하는 퀸즈 국제 시축제가 13일 오후 12시30분부터 4시까지 플러싱 메인 스트릿 소재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 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 일본, 중국, 아프가니스탄, 아랍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뉴욕거주 시인 15인이 시를 발표하는 시 낭송회와 각 나라의 춤, 음악, 노래가 함께 하는 다인종 문화축제로 앞으로 연례화한다. 한국측에서는 미 동부한국문인협회 회원이자 ‘창작클리
닉’에서 시를 지도하고 있는 곽상희(사진)씨와 1.5세 시인 애니사 김씨가 참여한다.
‘무브먼트 원: 크리에이티브 코알리션’(Movement One: Creative Coalition)이 개최하는 제 1회 퀸즈 국제 시축제는 인종과 문화는 다르지만 시를 통해 하나가 되는 인종화합을 위한 잔치로 뉴욕한국일보와 퀸즈 문화위원회, 포엣 하우스, 아프리칸 포엣트리 디어터 등이 후원한다.
한국의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바다 건너 못가나’, ‘끝나지 않은 하루’ 등 5권의 시집을 발표한 곽 시인은 이날 영어와 한국어로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김 시인은 시인이자 작가, 퍼포먼스 아티스트, 바이얼리니스트 등 예술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한편 행사가 끝나면 인근 최근 개관한 볼커 오스 빅토리안 가든(149-19 38th Avenue, Flushing)에서 라이브 뮤직이 연주되는 리셉션으로 이어진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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