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물가가 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비싼데 비해 택시 요금은 주요도시 중 14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택시 업계 종사자들의 요금 인상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최근 발행, 배포된 ‘택시캡 팩 북(Taxicab Fact Book)’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택시요금이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2.8마일당 10달러85센트를 받는다.
2위는 라스베가스로 2.8마일당 9달러30센트에 이어 호놀룰루가 8달러92센트, 시카고 8달러65센트, 휴스턴 8달러40센트, 마이애미 8달러23센트, 로스앤젤레스 8달러17센트이다.
뉴욕은 보스턴(8달러17센트), 애틀랜타(8달러8센트), 디트로이트(8달러7센트), 댈러스(7달러59센트), 필라델피아(7달러49센트)에 이어 6달러85센트로 14위로 드러났다.
이 책에 따르면 뉴욕시 택시 탑승자들이 늘어 지난해에 2억4,000명이 이용했다. 이는 그동안 감소해 오던 택시 이용자 감소 추세를 회복한 것으로 경제가 호황을 누렸던 1999년 수준을 되찾은 것이다.
지난해 택시 업계 종사자들의 수입은 13억8,000만달러이다. 뉴욕시에서 운행되는 택시의 82%가 2000년 이후 생산된 차량이다.메트로폴리탄 택시캡 위원회 마이클 월로즈 대변인은 뉴욕시 택시요금이 1996년 이후 계속
동결되고 있다며 종사자들은 20%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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