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과 스테튼 아일랜드를 운행하는 뉴욕 여객선(페리)한척이 15일 오후 3시 20분경(현지시간) 스테튼 아일랜드쪽 부두와 충돌,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마이클 불름버그 뉴욕시장이 밝혔다.
이날 사고는 최고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페리가 스태튼 아일랜드쪽 부두에 배를 대려다 부두 콘크리트에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사고페리 뒤를 이어 오던 페리에 타고 있던 CNN 프로듀서 로즈 아치씨에 따르면 사고당시 뉴욕항에는 심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크게 일었으며 배밖에 서있기가 힘들정도였다고 밝혔다. 아치씨는 사고배가 파도로 인해 정상적인 직선 코스를 운행하지 못한 듯 보였다고 말했다.
불름버그 시장은 부상자들의 상태는 심한 사람부터 경미한 사람까지 다양하다고 말하고 일부에서 페리선장이 자살을 시도했다고 소문이 난 것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페리가 운행하던 뉴욕항부터 스태튼 아일랜드 구간은 운항시간이 25분으로 50센트씩을 받았으나 현재는 무료로 운행되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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