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4개 대학이 14일 보스턴 칼리지가 자신들의 풋볼 리그인 ‘빅 이스트 컨퍼런스(BEC)’에서 탈퇴, ‘대서양 컨퍼런스(ACC)’로 향한 것은 BEC를 파괴하려는 음모의 일환이라며 보스턴 칼리지와 ACC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리처드 블루멘탈 코네티컷주 검찰총장은 이날 피츠버그대와 웨스터버지니아대, 코네티컷대, 럿거스대를 대신해 로크빌 민사지법에 보스턴 칼리지와 ACC의 존 시워퍼드 커미셔너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블루멘탈은 소장에서 보스턴 칼리지가 BEC를 탈퇴해 메릴랜드, 버지니아 대학들이 속한 ACC에 가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BEC를 파괴하기 위해 막후에서 결정한 음모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BEC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스턴 칼리지가 ACC에 참가하면 내년부터 ACC에서 경기를 벌이는 대학은 12개 대학으로 늘어나며 이 경우 챔피언십 경기를 개최할 수 있어 한해 1천200만원의 이익을 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이애미대도 올해 초 BEC를 떠나 ACC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버지니아공과대학도 동참하겠다고 밝혀 내년이면 2개 대학도 ACC에서 경기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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