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초청 . 찬양 잔치등 파격 행사 증가
▶ 불신자에 친근하게
가을이 되면 한인교회마다 앞을 다퉈 개최하는 부흥회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한인교회들이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불신자 전도를 위해 통상적으로 봄 가을 두 차례 여는 부흥회는 유명한 목사나 부흥사를 초청, 사경회 형식으로 여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최근들어 ‘이웃초청 잔치’나 ‘찬양잔치’ 등 기독교를 잘 모르는 불신자들이 부담없이 즐기며 복음의 은혜를 깨닫도록 돕는 다양하고 파격적인 행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꿈이 있는 교회’가 오는 25일 개최하는 ‘중년을 위한 감성 콘서트’와 ‘중년 세미나’. 정철웅 목사가 ‘준비된 정년’을 주제로 흔들리는 한인들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손영진 사모는 심성을 울리는 찬양으로 복음의 감동을 전한다.
정 목사는 “작년에도 한 번 세미나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가정적으로 위기를 맞는 한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세미나”라고 강조했다.
새생명교회(김성도 목사)는 21일부터 26일(일)까지 말씀과 찬양과 나눔이 있는 가을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말씀은 매일 새벽 5시30분 김성도 목사가 전하며 24일(금) 오후 8시에는 생명의 소리 찬양팀이 인도하는 ‘찬양과 경배의 밤’이 열린다. 가을잔치의 클라이맥스는 26일(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이웃초청의 날’. 예배와 음식,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에게 신앙생활의 기쁨과 중요성을 알려준다.
연합 형식의 행사도 많아졌다.
사랑의교회(김요한 목사), 로뎀장로교회(최순철 목사), 새순장로교회(장진혁 목사)는 16일부터 공동으로 셀교회 컨퍼런스를 주최한다. 한국 터치 코리아 셀교회의 유충렬 목사가 강사로 나서서 메릴랜드, 버지니아, 볼티모어 지역 등 세 곳을 순회하는 이 세미나는 한인교회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도침례교회협의회가 지난달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개최한 국제선교축제는 한인침례교회들에 선교 비전을 제시한 성공적인 대회였으며 미국 교단이 한인 크리스천의 선교 열정을 재확인한 자리였다.
또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광호 목사)가 지난 봄에 개최한 선교대회는 해외한인선교사들을 영적,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선교의 중요성을 깨우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한인교회들이 바자회 등을 통해 교회 환경을 어색해 하는 이웃들에게 접근하고 있으며 많은 한인교회들이 한글학교를 열어 자녀들에게 한국의 얼과 말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간접적으로 전도의 기회를 얻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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