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여성회(회장 케이 모이어)가 양로원 방문과 ‘한인의 날’ 행사 참여 등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 발벗고 나선다.
케이 모이어 회장은 19일 낮 우래옥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한인 노인들이 언어와 이질적인 문화차이로 너싱 홈에 적응하지 못해 답답하고 외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면서 “너싱 홈 정기 방문을 통해 고립된 생활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머리와 손톱 손질 등을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회는 또한 이번 주말로 다가온 한인연합회 주최, 한국일보 주관의 ‘한인의 날’ 행사의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를 결정했다. 25일 오전 애난데일에서 열릴 ‘조선 어가행렬’ 퍼레이드에는 회원 10여명이 한국고유문화와 전통의상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게 된다.
회의에서는 또 여성회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를 오는 12월 14일(일) 오후 6시 타이슨스 코너 할러데이스 인 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특강프로그램에서는 메릴랜드대 교수인 엘리자베스 로벗슨 차보 박사가 ‘미 정부의 노인 사회보장제도와 노인복지’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도예작가인 신디 니트 이사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그릇과 접시류 등의 작품을 이날 모임에서 전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 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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