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 노동당 비서 황장엽<사진>씨는 23일 미 의회에 메시지를 보내 “미 상.하원에 북한 자유를 위한 법안이 상정된 것은 미국민과 국회가 인권을 옹호하고 독재를 반대하는 숭고한 이념에 끝까지 충실하다는 것을 세계 인민에게 뚜렷이 보여준 역사적 모범”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이날 메시지에서 “미 국민과 의회에 최대한 경의를 표한다”며 “북한 자유를 위한 법안 채택은 북한의 독재체제를 붕괴시키고 2천300만 북한인민들을 해방하는데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한인권및 탈북자 재미 후원운동가인 남신우씨가 전했다.
메시지는 “이는 또한 한국민과 미국민간 전통적인 친선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가일층 공고히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민과 국회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아래 모든 애국적 민주수호 역량을 하나로 통일시켜 투쟁함으로써 북한에서 김정일 독재체제를 제거하고 북한인민을 해방하려는 우리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상.하원은 지난 20일과 21일 북한의 민주화 및 자유화, 탈북자지원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규정한 ‘북한자유법안’을 각각 관련 상임위에 상정, 북한자유법안 처리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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