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함에 따라 받고 싶은 선물도 달라진다. 정보통신이 발달한 요즘은 아무래도 컴퓨터와 셀폰 등 첨단 제품이 인기가 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는 우리네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건강제품에 대한 인기는 바뀌지 않는다.
■노트북과 주변 기기
자녀들에게 ‘테크 부모’로 인정받고 싶다면 노트북과 주변 기기가 최고일 듯. 올 최고 인기상품은 450달러 안팎인 액정박막디스플레이(LCD)모니터. 그 이유는 ▲모니터가 얇고 ▲전자파가 방출되지 않아 눈에 피로감을 줄여주고 ▲전기료를 줄여주고 ▲차지하는 책상 공간을 크게 절약하는 점 등이다.
노트북은 1,500달러 내외가 적당하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학생용, 사무용, 엔터테인먼트용 등 사용 목적에 맞게 고르는 지혜가 중요하다. 힘이 약한 여학생에게는 가벼운 12인치 모니터의 소니 바이오가 적당하다. 남학생들은 모니터가 좀 더 큰 노트북을 선호한다. 노트북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다면 TV튜너가 포함되어 있는 와이드 스크린 노트북이 좋다. 하지만 가격이 2,000달러를 훌쩍 넘는다.
노트북과 LCD 디스플레이가 비싸다면 ▲100달러 이하인 코드리스 키보드, 마우스, 카메라 세트 ▲20달러 미만인 줄을 줄였다 늘릴 수 있는 마우스 등도 선물로 적합하다.
■셀폰
올해는 카메라 폰이 대세. 전화만 하는 단순한 성능을 거부하는 신세대 입맛에 적격이다.
가격으로는 소니 에릭슨 T610모델이 으뜸. 공짜로 사고 리베이트 50달러(이하 모두 특정 셀폰 업체 서비스 가입 조건)를 받을 수 있다. 플립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특히 더 매력적. 화면이 큰 것도 장점.
굳이 카메라 기능이 필요 없다면 삼성 A530이 좋다. 50달러에 장만할 수 있다. 컬러 디스플레이에 벨소리 다운로드 기능이 들어있다.
카메라 기능을 중시한다면 삼성 SGH-2715와 LG VX6000(이상 리베이트 후 100달러)가 좋다. 삼성 모델은 줌과 플래시 기능이 든 카메라가 압권.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어 옷에 걸리지 않는 것도 매력적이다. LG 제품은 PDA폰을 제외하면 버라이즌에서 유일한 카메라 폰. 삼성 제품과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건강식품
김정문 알로에는 알로에로 만든 샴푸, 컨디셔너, 비누가 함께 든 헤어케어 세트(25달러)가 인기 있다. 부모님을 위해서라면 1킬로그램 1박스 상황버섯이 200달러로 추천할 만하다. 여성을 위해서는 먹는 화장품 콜라겐C가 눈에 띈다. 파우더로 1회용 포장에 들었는데 58달러. 17달러짜리 감잎차는 저렴해서 좋다.
대웅고려홍삼가는 부모님 선물로 제격이다. 홍삼을 원액으로 만든 30개와 60개 포장 제품이 200달러 선이다. 홍삼은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적합해 선물로 부담이 없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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