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수준 이자율 덕분 주택거래 30% 이상 폭증
“생전 처음 보는 상황”…집값도 5∼10% 상승
사상 최저수준의 저금리를 바탕으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주택거래가 이뤄졌던 올해는 부동산업계 최고의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내 최대 부동산 중개업체 가운데 하나인 존 L. 스콧의 J. 레녹스 스콧 사장은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금년은 업계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주요 업체인 콜드웰 뱅커 베인의 경우도 지난해에 비해 주택거래 중개건수가 30% 이상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푸루덴셜 부동산의 마이클 스미스 사장도 매년 부동산경기가 꺾일 것으로 예상해왔지만 번번이 빗나갔다며“올해 같은 상황은 생전 처음 본다”고 혀를 내둘렀다.
전문가들은 주택융자 이자(모기지)는 올해 평균 5.8%로 지난 40년 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주택시장에 활력소를 불어넣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택거래가 급격히 늘고 판매된 주택의 가격도 지역에 따라 5∼10%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 킹 카운티에서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30만달러로 연초보다 2만달러 이상 올랐으며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도 각각 23만5천달러와 18만2천달러로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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