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등 내륙도시 개발과 차별화
헌팅턴비치시가 OC 최대 해안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야심을 드러냈다.
시의회는 8일 5억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주거지와 상가가 조화를 이룰 다운타운 재개발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곳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1가, 헌팅턴 스트릿, 애틀랜타 애비뉴로 둘러싸인 곳으로 전체 면적은 31에이커에 달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516유닛의 콘도미니엄 및 소매상가 단지, 사무실 건물, 호텔(객실 400개) 외에도 면적이 2에이커에 달하는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측은 이 개발계획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시는 OC에서 가장 성공적인 해안도시로 우뚝 설 것이며 이와 함께 유흥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 개발을 담당하게 될 ‘마카 프라퍼티즈’사는 “이 개발계획은 해당지역이 해안에 인접해 있는 관계로 애나하임 혹은 어바인 등 다른 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 개발계획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이곳은 생명력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대너포인트 세인트 레지스 모나크 비치 리조트를 건설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곳 개발이 주변의 교통혼잡을 심화시키고 토질을 더욱 오염시킬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한 주민은 “모든 사람들이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현대적인 도심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흥분해 있지만 이를 만들기 전에 먼저 생각하고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다운타운 재개발은 5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데 상가단지 및 일부 콘도미니엄 신축은 2007년 초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