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결혼주제로 50여 각국문화 소개
한인사회도 전통의상·혼례식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어바인시가 주최하는 ‘2004 어바인 글로벌 빌리지 다인종·다문화 축제’가 19일 오전 11시∼오후 4시 시청 청사(1 Civic Center Plaza)에 마련되는 3개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결혼’이라는 테마 아래 각 나라의 고유의상과 관습, 그리고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는 50여개의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다문화연합회(회장 이명희)가 준비한 ‘한국 전통의상 전시전’(시의회 주회의실)을 비롯해 ‘전통혼례의식 시연’, 주명숙 무용단의 설장구, 화관무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34개의 다양한 커뮤니티로 구성된 시 특유의 특징을 살려 타문화간 이해를 높이고 커뮤니티간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한국문화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강석희(50·어바인시 재정위원)씨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좋은 교육 여건을 갖춘 어바인의 한인 인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으나 한인들의 시 차원에서 개최되는 행사 참여는 소극적”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해야 우리 목소리를 강하게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래리 애그런 어바인 시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한인 친구 여러분들이 찾아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문화, 가치관 등을 함께 나누고 느낄 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의 입장료는 성인 6달러(12세 이하 어린이 3달러)이며 식사 및 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연락처 (714)308-6263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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