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각 도시들 7월 맞아 야외컨서트 마련
입장무료, 공연앞서 어린이 위한 놀이·음악해설도
OC에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은 ‘콘서트의 달’로 불린다. 한인들이 밀집거주 하고 있는 풀러튼·가든그로브·사이프러스·라팔마 등 OC의 여러 도시에서는 시가 주관하는 각종 야외 여름 콘서트가 줄줄이 열리기 때문이다.
교향악단을 비롯해 재즈·록 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공연은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처럼 청량제 역할을 하면서 관람객들의 음악적 기호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는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라 한인들은 호주머니의 부담 없이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가든그로브-여름 콘서트는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빌리지 그린’(12732 Main St.)에서 막을 올린다. OC 퍼시픽 심포니의 공연이 열리며 심포니가 가든그로브 콘서트에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빌리지 그린’에서는 얼굴에 색칠하기, 그림 그리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칼 글레어 심포니 음악 디렉터가 나와 심포니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콘서트는 7월15일∼8월19일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이스트게이트 공원(12001 St. Mark St.)에서 계속된다. 연락처 (714)741-5280
◆풀러튼-여름 콘서트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설레고 있다. 공연장소와 시간은 ‘풀러튼 스포츠 콤플렉스’(560 E. Silver Pine St.)와 7월14일∼8 18일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다. 첫 무대는 전통적인 록 뮤직을 공연할 ‘The Answer’가 장식한다. 풀러튼 이 시로 승격한지 올해로 100년을 맞는 것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민다.
다른 콘서트 참가팀은 ‘The Jumpin’s Joz Band’ ‘Sol de Alegria’ ‘Soundbytes’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연락처 (714)738-3333
◆라팔마-여름 콘서트 시리즈 일정이 확정됐다. 콘서트는 7월10일∼8월21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센트럴 공원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록·컨트리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공원의 주소는 7821 Walker St.이다. 연락처 (714)690-3350
◆사이프러스-여름 콘서트는 지난 6월12일 시작됐다. 사이프러스 POPS 오케스트라는 이날 오후 6시 시청(5275 Orange Ave.)과 도서관 사이에 마련된 잔디광장에서 공연했다.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영화 ‘해리 포터’ ‘E.T.’ 등에 삽입된 노래를 골라 연주했다. 다음은 콘서트 일정이며 공히 잔디광장에서 오후 6시 시작된다. 26일 레이몬드 마이클, 7월 10일 사이프러스 오케스트라, 17일 The Answer, 31일 The Windmills, 8월14일 사이프러스 오케스트라, 21일 Instant Replay, 28일 The Mulligans Irish Band, 9월11일 사이프러스 오케스트라. 연락처 (714)229-6700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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