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웨스트나일 희생자 발생으로
지난주 OC에서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희생자가 나옴에 따라 OC 질병통제국은 긴급 예방대책을 세우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통제국은 풀러튼에 거주하는 제임스 다미아노(57)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통제국은 주민들에게 물탱크에 4∼5일 이상 저장된 물은 무조건 버리고 새벽이나 초저녁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또 부득이 외출 시에는 방충제를 꼭 바르고 나가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토드 스피처 주하원의원은 26일 방역관련 기관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예방책를 논의하기 위한 주민 공청회를 오늘(27일) 열 계획이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다만 고열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확률은 1% 미만. 그러나 일단 감염되면 사망에 이르는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바이러스에 일단 감염되면 혈중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손을 써야 치료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확실한 치료제는 없지만 C형 간염 치료제로 시판되는 알파 인터페론이 임상실험 결과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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