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최고 상승 스탠턴시
GG, 풀러튼, 어바인 평균이상 올라
OC의 무주택자들이 할말을 잊었다. 주택가격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임대료 마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난감한 표정이다. 특히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풀러튼, 어바인, 가든그로브 등 OC 3대 도시의 아파트 임대료 상승폭은 OC의 평균 상승폭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아파트 임대 시장 조사회사 ‘리얼 팩츠’ 발표에 따르면 2·4분기 OC의 대형 아파트 월 평균 임대료는 1,297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 올랐다.
이 기간 풀러튼, 어바인 및 GG의 아파트 월 평균 임대료는 각각 3.9%, 5.6%, 4.3% 인상돼 OC의 평균 상승폭을 상회했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OC의 주택 소유주들은 재산세를 포함, 월 모기지로 평균 2,275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월 평균 아파트 임대료보다 75%나 많은 금액이다. 4년 전 월 모기지는 월 평균 아파트 임대료보다 58% 정도 많았는데 이에 따라 OC의 아파트 거주자들은 갈수록 주택 장만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처럼 아파트 임대료가 오르고 있는 것은 OC의 인구가 늘고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가 꾸준하게 생겨나 타 지역에서 OC로 이전하는 사람들이 증가,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아파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임대료를 결정하는데 있어 소유주들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 2·4분기 새 입주자들에게 임대료 할인 혜택을 제공했던 소유주들은 17%에 불과했는데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OC 도시별 비교시 2·4분기 아파트 임대로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스탠턴(7.3%), 어바인(5.6%), 플라센티아(4.6%), 웨스트민스터(4.4%), 가든그로브(4.3%) 순이었다.
월 평균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알리소비에호(1,457달러), 파운틴밸리(1,206달러), 헌팅턴비치(1,220달러), 코스타메사(1,306달러), 어바인(1,553달러), 라구나니겔(1,336달러), 미션비에호(1,302달러), 뉴포트비치(1,665달러) 등이다.
방 3개와 목욕탕이 2개 딸린 아파트 임대료는 4.2%가 인상, 크기별 비교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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