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은 사라져
‘OC에서 한적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꿈은 더 이상 꾸지도 마라.’ OC의 도시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층 콘도미니엄 신축, 초대형 주상 복합 단지 건설 등 OC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일련의 개발 계획들이 마무리되면 OC의 도시 색채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한 예로 샌타애나 시빅센터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는 기차 정거장 인근에 지어질 ‘샌티아고 스트릿 로프츠’(Santiago Street Lofts)는 OC 도시화 현상의 한 단면을 반영한다.
지난 7월 초 공사에 들어간 ‘샌티아고 스트릿 로프츠’는 1층에는 상점, 2층과 3층에는 주거지(면적 1,500∼2,300스퀘어피트)로 구성되는 로프트 단지로 도심의 삶을 원하는 사람들을 겨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OC의 도시화는 매우 논리적인 추세라며 이는 빈땅은 부족하고 주택 수요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이미 기성세대가 된 베이비붐 세대 혹은 젊은 사람들은 활력이 넘치는 거리, 사람들과 쉽게 교제할 수 있는 공간, 직장에 가는데 불편하지 않은 교통수단 등을 원하고 있어 OC의 도시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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