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어린 감사전달이 최고 목적
켄 누엔 행사준비위원장
8일 리전트 웨스트 호텔(4717 W. First St., Santa Ana)에서 열리는 전제용(64)씨 환영행사와 관련, 3일 베트남과 한인 지역사회 단체장 및 주요 인사들은 라 베란다 레스토랑에서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양측은 이번 전씨 환영행사가 베트남·한인 지역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행사는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이며 입장 인원은 안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800명선에서 제한하기로 했다.
공식 언어는 영어로 하되 각 테이블에 통역요원을 배치해 언어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선거철이 다가옴에 따라 행사가 자칫 정치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켄 누엔 행사준비위원장은 “환영행사가 자칫 정치적으로 변질돼 행사 본래 취지가 퇴색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전씨에 대한 베트남 지역사회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양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되며 한국 전통민요 ‘아리랑, 베트남 전통민요 Side by Side’를 합창하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준비위원회측은 환영행사에 브렛 프랭클린 샌타애나 부시장을 비롯해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토드 스피처·루 코리아 주하원의원, 가든그로브 및 웨스트민스터 시장과 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이오현 기자> loh@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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