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사업지원 여부 논란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래리 애그랜 어바인 시장이 자신의 정치 후원자와 시와 관련된 사업이 연결되는 것을 용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선거를 앞두고 시장의 입장이 곤란하게 됐다.
시장의 동료였던 크리스 미어즈 시의원은 시장의 선거 캠페인 자문위원 에드 도넌이 시의 전기 공급 운영을 애나하임 소재 ‘ENCO 유틸리티 서비시즈’사에 맡기는 것에 관여하고 있다며 시장과 도넌에게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미어즈 시의원은 도넌이 이 계약이 체결되면 100만달러를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고 폭로하는 한편 계약의 성사가 불법은 아니지만 비도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 차기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애그랜 시장은 자신과 도넌은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이 계약을 지지하는 것은 시에 도움이 되느냐를 고려한 결과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어바인은 지난 2000~01년 전기위기를 경험한 후 자체적으로 전기회사를 설립하려고 추진하고 있는 시 가운데 하 나다.
이에 ‘ENCO’는 시를 위해 전기 공급 운영 및 관리를 제안했으며 이 계약에 체결되면 도넌은 ‘ENCO’로부터 수수료를 받게 된다고 미어즈 시의원은 주장하고 있다.
미어즈 시의원과 애그랜 시장은 오랜 동안 정치적으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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