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안영대)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특별 후원하는 OC 한인회 봉사센터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제10회 총영사배 골프대회’가 19일 정오 알리소비에호 골프장(25002 Golf Dr.)에서 열린다.
한인회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치러오고 있는 골프대회(샷건 방식)에는 총 144명이 참가해 그동안 숨겨왔던 실력을 뽐내게 된다. 또 한국 왕복항공권(대한·아시아나 항공 협찬) 3장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어 어느 해보다 풍성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휴 준비위원장은 “경매를 통해 상품을 나눠주는 것을 최소화하는 대신 참가자들에게 되도록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품배분 방식을 여느 해와는 다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인회는 대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을 지난 17대 한인회 때 재정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중단됐던 봉사센터 운영을 재개하는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외부에서 형성되는 한인회 수입은 크게 골프대회 수익금과 영사업무 수수료였다”며 “그러나 취임 당시 공약대로 영사업무 수수료를 폐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골프대회의 성패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회의 향후 활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한인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오세봉 대회장도 한인회의 존재 이유는 ‘첫째도 봉사 둘째도 봉사’라고 강조한 뒤 “우리 모두를 위해 존재하는 한인회가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큰 힘을 얻어 힘찬 발걸음으로 지역 봉사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골프대회 참가비는 100달러(라운딩비·중석식 포함)이며 시상식은 같은 날 오후 7시 가든그로브 가든비치(9848 Garden Grove Bl.)에서 열린다.
연락처 (714)530-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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