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시, PT(플래티넘 트라이앵글)에
고급 아파트, 상점등 주상복합단지 10년 계획
미 풋볼연맹도 풋볼구장 신설 검토
애나하임시가 오렌지카운티 다운타운을 창조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는 이미 개발계획이 확정된 ‘백금 삼각주’(Platinum Triangle)를 OC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최근 미 풋볼연맹은 ‘백금 삼각주’에 풋볼 구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시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백금 삼각주’는 전세계 최대 가족용 위락공원 디즈니랜드 동쪽 샌타애나 프리웨이와 샌타애나 강으로 둘러싸인 곳. 애나하임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에인절스 프로 야구팀과 종합 실내체육관 애로헤드 폰드가 위치해 있으며 전체 면적은 807에이커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에 걸친 재개발 공사를 통해 고급 아파트 단지, 레스토랑, 상점 등이 조화롭게 자리를 잡게 될 주상 복합단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곳에 스테디엄 로프츠를 건설할 ‘윈드스타 커뮤니티즈’사의 에릭 헤프너는 “오렌지카운티에는 지금까지 다운타운으로 불릴 만한 곳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백금 삼각주’는 지리적으로 OC의 다운타운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디엄 로프츠는 스테이트 칼리지 블러버드와 카텔라 애비뉴 인근 6에이커 부지에 고급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상가 단지를 짓는 계획을 의미하며 빠르면 12월 착공된다.
‘백금 삼각주’는 가든그로브, 샌타애나, 오렌지 프리웨이가 만나는 바로 북쪽에 위치, 교통의 요충지로 인정받고 있다.
풋볼연맹이 이곳에 새로운 구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표에 시측은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다.
풋볼연맹은 “남가주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풋볼팀을 만들려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그 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는 곳이 애나하임”이라고 강조했다. 95년 레이더스와 램스가 남가주를 떠난 후 미디어들이 가장 선호하고 곳 가운데 하나인 남가주에 풋볼팀이 하나도 없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시측은 “풋볼구장 건설이 ‘백금 삼각주’ 재개발 계획 진행에 어떠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알 수는 없지만 단지 디즈니랜드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알려지는 것보다 한 풋볼팀의 연고지로 알려지는 것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최근 어바인 잼보리 로드에는 초호화 쌍둥이 콘도미니엄 건설이 시작됐다. 샌타애나시는 다운타운 인근 브로드웨이 거리에 OC에서 가장 높은 37층짜리 고층건물 건설을 승인했다. 애나하임, 어바인, 샌타애나 등 일부 도시들의 OC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쟁이 볼만한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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