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하버길 재개발 계획안 중점 추진
영구적 재원 마련 방안으로
‘관광객 유치만이 가든그로브의 살길이다.’
가든그로브에 카지노를 설립하려다 주민들의 반발로 백지화시킨 가든그로브 시 관리들이 또 다른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다.
가든그로브시는 가든그로브의 앞날이 재정적 성공에 달려 있다고 믿고 그것을 목표로 다양한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가든그로브가 새 수입원으로 중점 재개발하고자 하는 지역은 채프만부터 웨스트민스터 애비뉴 사이의 하버 길(Harbor Corridor)이다.
가든그로브는 주민 일인당 돌아가는 재산세와 세일즈 택스 금액이 오렌지카운티 34개 시 중 거의 최하위. 거기에 주 재정적자로 인한 예산삭감 등이 겹쳐 영구적인 재원마련 방안을 수립해야만 하며 그 최선책이 관광객 유치라고 시는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관광객 유치방안이 하버 길에 호텔, 식당, 상점, 위락공원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존을 만드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연 1,000만달러 정도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실 가든그로브시는 고층 호텔들과 유명 체인식당을 많이 세워, 근처 디즈니랜드 관광객들이 가든그로브에서도 주머니를 풀도록 하는 계획을 10여년 전부터 생각해 왔었다. 그러나 시 관리들의 이같은 시 재개발 계획은 일부 주민들과의 알력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0년간 급성장으로 이제는 개발할 유휴지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가 재개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은 시 계획에 대해 감시의 눈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자신의 주택이 하버 길 재개발 계획안에 포함되어 있는 주민들은 시의 수입원 확대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관광객 유치 외의 다른 방안도 있지 않느냐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연중 무휴 스포츠센터나 올림픽 규모의 수영장들을 만들어 이웃 시의 주민들을 불러들이면 가든그로브 주민들도 좋고 시의 수입도 증가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하버 길에 새로 생긴 유명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주민들이나 시의 재개발 계획안이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일 것을 기대하는 비즈니스들은 시의 재개발 계획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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