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브라 ‘린다 한 피아노 교실’
집중적인 소수정에 교육
첼로·바이얼린·플룻·이른 수업도
“음악 교육이 두뇌발달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아이들이 음악을 접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낳을 뿐입니다. 아이들 개개인의 성격과 취향을 고려해 스스로가 음악에 심취하도록 유도한다면 그들 속에 잠재돼 있는 개성과 재능을 쉽게 끌어낼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라하브라에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린다 한 피아노교실’(1201 S. Beach Bl. #108) 린다 한(43·사진) 원장은 자신의 교육철학을 이같이 밝혔다. 같은 목적지를 가더라도 출발점이 다르면 거기에 맞는 다른 약도가 필요하다는 그의 설명이다.
한 원장은 LA 한인타운에서 10년 동안 피아노 학원을 경영해 왔다. 수강생만 300명 가까이 되는 큰 학원이었다. 그런 그가 그렇게 열심히 닦아놓은 터전을 버리고 자신에게는 불모지(?)인 라하브라로 굳이 옮겨온 이유는 무얼까.
“저는 아이들이 음악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다수의 학생들을 가르쳤던 예전의 방식에서 탈피, 소수 정예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그리고 보다 질 높은 교육을 펼치고 싶어 이쪽으로 오게 됐어요”
1,600스퀘어피트의 쾌적한 공간에 자리잡은 ‘린다 한 피아노교실’에서는 피아노를 비롯해 첼로, 바이얼린·플룻·합주·음악 이론수업 등이 1대1 형태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고 있다. 피아노 수업의 경우 한 원장이 월·수요일 주 2회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나머지 수업들은 화·목요일 유능한 각 전담 선생님들에 의해 실시되고 있다.
또 연 2회 문하생 연주회를 열어오고 있으며 남서부 청소년음악제(South-western Youth Music Festival)에서 매년 학생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영어·수학과 조기유학생을 위한 기초 영어 ESL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연락처 (714)318-6628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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