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과 패기로 우리 곁에서 든든하게 일 하시던 이설우님.
한인사회의 큰 일꾼을 잃은 그 슬픔이 큽니다.
너무 부지런하고 이웃을 위해 열심히 일해 존경을 받던 분이었습니다. 일찍 출근, 하루일과를 미리 챙겼으며 회사를 위한 일에 앞장서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선배로서 믿음과 본보기를 보여주셨습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시니 그 황망함을 어찌 말로 표현하겠습니까. 당장이라도 바삐 사무실로 들어오실 것만 같고 푸근한 목소리가 들릴 듯 합니다.
미주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하던 시간들,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책임감이 강해 한인회, 체육회, 해병전우회 등 각종 모임에 참석해야 했고 이들 단체들을 든든하게 지켜 오셨습니다. 일신을 위하기보다는 한인사회를 위한 뛰어나 봉사정신 때문이었습니다.
가정에서는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요 남편이셨습니다. 부동산 에이전트로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정석의 길을 걸었고 그러면서도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했습니다.
욕심 없는 성품으로 후배나 동료에게 양보할 때도 많았습니다. 함께 일한 동료들은 항상 신임을 했지요.
그래서 주변에는 뜻을 함께 하는 동료와 지인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가신 이설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4년 9월 23일.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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