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사회서 연주
음악 신동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원준(15)·원재(13) 형제의 활동이 눈부시다.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형은 지난달 프랑스 쿠시빌 알프스 마운틴 뮤직 페스티벌,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펜 뮤직 페스티벌에서 독주, 뛰어난 음악적 재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플롯을 전공하고 있는 동생은 이 기간 영국에서 윌리엄 베넷에 사사한데 이어 스위스로 건너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플롯 연주가 Sr. 제임스 갤웨이가 마련한 강습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갤웨이 강습회에는 전세계에서 플롯 연주에 일가를 이루고 있는 연주가 20명이 참가했는데 원재군이 최연소였다.
현재 OC 퍼포밍 아츠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이들은 지난 5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사회 모임에서 함께 연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시 참석자들은 “어린 나이 학생들의 연주가 이렇게 놀라울 수 없다”며 극찬했다. 이들은 GG 소재 OC 최대 한식전문 식당 서울옥을 운영하고 있는 배병조씨의 아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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