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튼시의원후보 샤론 컬크
“시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과 참여 부족 문제해결이 가장 시급합니다. 특히 풀러튼은 다인종으로 구성돼 있어 시의 적극적인 화합 노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앞으로의 시 발전은 춘몽에 그칠 뿐이죠”
올 11월2일 치러지는 지자체 선거 풀러튼 시의원 후보 샤론 컬크(42·풀러튼 교육구 외국인 학생 적응프로그램 개발 담당관)는 시의 당면 과제를 이 같이 지적했다.
컬크 후보는 “경찰서, 각급 학교 등 시의 모든 공공기관 및 지역단체와 인접 도시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만이 시가 살길”이라고 강조하고 “단절된 시민들과의 대화를 재활성화해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려는 노력을 시가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시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한인사회의 무관심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들을 끌어안기 위한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컬크 후보는 ‘시민들의 의견을 가장 소중히’(Putting Fullerton Citizens First!)를 슬로건으로 지난 1월부터 하루 평균 3∼4시간씩 직접 유권자들의 가정을 방문, 지지를 호소해 왔다. 그는 지난 87년부터 풀러튼 교육구 초·중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시 지역봉사위원회 위원, 주민연합회 회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UCLA 사회학과 재학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풀러튼에서 태어나 살고 있으며 남편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컬크 후보 한인후원회장을 자처한 차윤성(52)씨는 “코요테힐스 개발 저지운동을 벌이면서 컬크 후보와 처음 상면했다”며 “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인 동시에 친 한인사회 인사이어서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컬크 후보의 당선을 발판으로 2년 후에는 반드시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수적”고 강조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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