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설명회’참석자들 알찬 내용’ 이구동성
한국일보 문화센터서 경찰희망자, 학부모등 50여명 참석
향후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한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경찰이 되는 길’을 알려주기 위한 세미나가 29일 오후 6시30분 본보 OC지국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OC 한인사회에서 이 같은 세미나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미나는 한인 학생과 그들의 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차게 진행됐다.
본보는 경찰이 지역사회 치안유지에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특히 한인 경찰들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거리를 좁히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을 감안, 세미나를 주최했다.
세미나에 강사로는 풀러튼 경찰국 소속 한인 여형사 정연아, 스티브 매슨 사전트 및 한인 FBI 요원이 초청됐다.
이들은 경찰 공무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도왔으며 평생을 민중의 지팡이로 살 수 있는 방안을 상세히 설명,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미나를 마치고 강연자들과 일대일 상담시간이 따로 마련됐는데 참석자들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섬으로써 세미나에 대한 호응을 실감케 했다.
하시엔다에서 부모님과 함께 왔다는 아이리스 박(27·하시엔다·한국명 희진)씨는 7년 동안 좋은 조건으로 라스베가스 등지에서 트레이드 쇼 코디네이터로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경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2달 전 일을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며 “주위에 정보를 얻을 만한 경찰들이 없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 많은 정보들을 머리 속에 담아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흡족해 했다.
또 이희진(19·패사디나 커뮤니티 칼리지)군은 “LAPD 가 너무 되고 싶어 설명회 소식을 듣자마자 한 걸음에 달려왔다”며 “설명회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갖게 돼 꼭 경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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