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OC 한인사회 경제성장 발맞춰
LA 한인타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윌셔은행이 OC 한인사회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최근 윌셔은행 OC 지점 개점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2002년 6월 가든그로브 지점을 개점, 한미·중앙은행 등 다른 한인 은행에 비해 비교적 늦게 OC 한인사회에 진출했던 윌셔은행은 2003년 5월 어바인 지점을 개점한데 이어 오는 25일 부에나팍 지점(5254 Beach Bl.)을 개점하는 등 OC 한인들과 거리 좁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든그로브는 OC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된 곳이며 어바인과 풀러튼-부에나팍은 한인상권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은행 본점의 그렉 김 기획부장은 “은행은 OC 한인사회의 경제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 이곳 한인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고 이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OC 지점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든그로브 지점은 가든그로브 한인상가지역에 조금 떨어진 브룩허스트 스트릿과 맨체스터 애비뉴가 만나는 구 아씨마켓 가든그로브 매장이 입주해 있던 샤핑센터 내 자리잡고 있다.
가든그로브 지점은 아씨마켓이 문을 닫은 후 샤핑센터가 베트남인 상가로 완전히 바뀜에 따라 베트남인 고객 끌어들이기에 공을 들이는 등 새로운 영업 전략을 수립했으며 다른 한편으로 은행은 가든그로브 한인상가지역 내 새로운 지점 개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한인상가지역 내 지점을 낼 만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공간이 없어 개점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점장은 캘빈 이씨가 맡고 있다. 은행은 한때 아리랑마켓 몰 내 지점 개점을 타진하기도 했다.
어바인 지점은 터스틴에 위치한 어바인 HK마켓 옆에 자리잡고 있다. 선우재원씨가 지점을 이끌고 있으며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여는 부에나팍 지점의 지점장은 본점 지점에서 시니어 론 오피서로 근무했던 마이클 강씨가 맡는다. 강씨는 “은행은 1년 전부터 부에나팍 지점 개점을 준비해 왔다”며 “지점은 한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풀러튼, 부에나팍, 브레아, 라브레아, 애나하임 등 북부 OC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점은 부에나팍 구 한우리 설렁탕 자리에 들어서게 된다. 지점장을 포함해 5∼6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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