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모방, 애그랜 시장 비난 1면에
11월2일 어바인 시장 및 시의원 선거 출마자들로 한 팀을 이뤄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는 ‘어바인 퍼스트’는 주 2회 어바인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 ‘어바인 월드 뉴스’를 그대로 모방한 선전 전단(어바인 크로니클)을 만들어 유권자들에게 배부, 물의를 빚고 있다.
‘어바인 퍼스트’는 마이크 워드 시장 후보, 그렉 스미스·마이크 하우스·최석호씨 등 시의원 후보로 구성되어 있다.
‘어바인 퍼스트’가 제작한 12쪽 분량의 ‘어바인 크로니클’은 어바인 월드 뉴스, LA타임스, OC 레지스터지의 기사를 요약해 담고 있는데 1면에 래리 애그랜 시장의 도덕성이 의문시된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려 있어 애그랜 시장을 흠집내기 위한 의도를 엿보게 하고 있다.
어바인 월드 뉴스측은 “‘어바인 크로니클’은 어바인 월드 뉴스와 전혀 상관이 없다”며 “‘어바인 퍼스트’가 선거 전단을 ‘어바인 월드 뉴스’의 작품인 것처럼 속이려 했다고 믿기는 어렵지만 이를 노린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어바인 퍼스트’의 캠페인 매니저 서지오 프린스는 “‘어바인 크로니클’은 진짜 신문처럼 보이기 위해 제작됐다”며 “정치 캠페인은 항상 신문기사를 복사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어바인 시의회는 잘못된 정보가 실린 채 유권자들에게 우송된 투표 용지의 내용을 고치기 위해 법원에 이를 요청하기로 했다.
최근 유권자들에게 우송된 투표 용지에는 2명의 시의원 후보에게 기표할 수 있다고 적혀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베스 크롬 현 시의원이 시장에 당선될 경우 1석의 시의원 자리가 더 비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최고 3명의 후보에게 표를 던질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