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협 주최 20일 현대 시민교실
연방·주하원출마자등 15명 참석 예정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OC지역 선거 입후보자들과의 만남이 마련된다. 이번 만남은 한인들의 수동적인 정치참여 방식에 전환을 꾀하고 주인의식 함양을 높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OC 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배기호)는 20일 오후 6시 가든그로브 현대시민교실(9636 Garden Grove Bl. #17)에서 OC지역 선거 입후보자들을 초청, ‘후보자와 유권자들을 위한 만남’(Meet the Candidates Night) 행사를 OC 한인회·한인상공회의소 등 OC 한인단체들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행사는 에드 로이스 40지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를 비롯해 밴 트랜 68지구 주하원의원 후보 등 15명의 선거 입후보자들이 간단하게 정견발표를 한 뒤 참석한 유권자들과 일대일로 격 없는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또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 외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끌지 못하는 자유당 후보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인 유권자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을 가늠할 수 있는 뜻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제안과 추진을 도맡고 있는 시민권자협회 헬렌 김 수석부회장과 허브 리버만 고문은 “자신의 지역구에 어떤 후보자들이 출마했고 그들의 정치성향과 비전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물어볼 수 있는 유익한 만남이 될 것”이라며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11월 선거에서 후회 없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 회장도 “OC 지역 한인 유권자 숫자가 2만여명을 넘어설 만큼 한인사회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정치력 신장 활동에는 아직 소극적인 것이 우리들의 현주소”라고 안타까워하면서 “‘이제는 내가 주인이다’라는 의식을 갖고 우리들의 대표를 뽑는 일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며 이번 행사가 그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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