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렌더들, 주택융자 심사때
OC에서 부채가 많은 것이 주택장만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OC의 렌더(lender)들이 부채와 소득의 비율을 따져 주택 구입자들의 융자 신청을 거부하는 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이를 반영한다.
지난 2003년 OC에서 주택융자를 신청한 사람들 가운데 갚아야 할 빚 때문에 렌더들로부터 융자를 받지 못한 사람은 1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5%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5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주택 재융자를 신청한 주택 소유주들 가운데 부채 때문에 렌더들로부터 이를 거부당한 사람의 비율도 99년 19%에서 2003년 14%로 떨어졌다.
이 같은 사실은 OC 레지스터지가 연방 홈 모기지공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렌더들이 주택 융자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청자들의 소득을 보다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40년만에 최저를 기록한 모기지 금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알리소비에호 소재 ‘론 링크 파이낸셜’사는 “주택 융자 승인을 결정하는데 있어 신청자의 소득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신청자의 크레딧 점수가 좋고 다운 페이먼트를 많이 할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렌더들은 예전에 소득의 38% 이하를 융자 상환금액으로 지불하는 것을 융자 허가의 기준으로 삼았으나 최근 이 비율을 45%까지 상향조정했다.
렌더들은 부채가 제법 많은 사람들에게 융자를 내 주는 것에 따른 연체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에게 더 많은 다운 페이먼트를 요구하고 있다.
99년 OC의 주택 구입자들은 평균적으로 주택 가격의 16%를 다운 페이먼트로 지불했으나 지난해에는 21%로 늘었다. 이를 금액으로 나타내면 3만7,900달러에서 8만9,200달러로 135% 정도 늘어날 것을 의미한다.
99년부터 2003년까지 OC의 연 평균 모기지 금리는 1.7%포인트 떨어졌다. 이 기간 주택가격은 7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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