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OC 전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프리웨이 곳곳이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가 하면 대형 수퍼마켓 창고 지붕이 내려앉고 정전사태가 빚어지는 등 폭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국에 따르면 샌타애나 지역에 19일 자정 이후 쏟아진 집중폭우 때문에 5번 프리웨이에서 22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차량통행이 한때 전면 금지됐으며 55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4가 출구도 물에 잠겨 한 때 폐쇄됐었다.
또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 워너 애비뉴와 골든웨스트 스트릿 구간 양방향과 인근 도로들에도 차량통행 금지조치가 내려져 인근 주민들과 출근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샌타애나에서는 수피리어 수퍼마켓 창고 지붕이 갑자기 내린 비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붕 파편이 건물 스프링클러 장치를 박살내는 바람에 추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에디슨사가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OC 북부지역 180여지점에 정전사태가 벌어지면서 이 지역 1만3,000여명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 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21일) 오후 늦게나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간간이 최고 40마일 풍속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부러진 나뭇가지나 파편에 다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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