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부재자 투표용지를 우송 받은 유권자들도 많다. 누구를 뽑을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요직과 연방의회 입후보자들의 프로필 및 주요 공약 내용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주지사 (연봉 145,132달러)
정책 내용:
1. 대학등록금 인상 여부
2. I-884 발의안 지지여부 (교육기금 마련 위해 판 매세 인상)
3. 무 보험자 해결책
4. 해외 조제약 구매 문제
▲루스 베넷 후보 (자유당)
- 52세, 시애틀 거주, 워싱턴주립대(인류학) 졸업. 2000년 자유당 부지사 후보, 자유당 워싱턴·콜로라도주 위원장, 자유당 전국위원. 가족: 파트너
1. 공립대학교육에 시장경제 개념을 도입하려는 일종의 기만행위로 반대한다.
2. 역행적인 판매세 인상은 극빈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반대한다.
3. 선택의 폭을 넓혀야한다. 엄격한 규제로 수익성이 낮아 보험사들이 기피하는 실정이다. 의료관련 예산을 늘려 주민들의 의료비용을 지원해야한다.
4. 어디에서라도 환자들이 싼값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한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 (민주당)
- 57세, 올림피아 거주, UW(언어·사회학) 졸업, 곤자가 법대. 주 법무장관(92년∼현직), 주 환경장관(88∼92). 가족: 남편과 두 자녀
1. 수용능력이 부족한 대학의 현실에 맞는 수업료정책이 필요하다. 인력수요가 많은 학과에 투자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도하겠다. 종합대학 신설도 검토해야한다.
2. 찬성한다. 발의안이 통과되고 주지사에 당선되면 관련세수가 발의안에 명시된 목적에만 사용되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
3. 소기업에 적합한 저렴한 의료보험을 개발, 모든 종업원이 의료혜택을 받도록 하겠다. 워싱턴주도 이미 공동구매를 하는 여러 타 주와 제휴, 약값을 낮춰야한다.
4. 주민들이 캐나다 산 약을 자유롭게 구입, 부담스러운 약값 지출을 30% 이상 줄이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
▲디노 로시 후보 (공화당)
-45세, 새미미시 거주, 시애틀대학(경영학). 주 상원의원(97-03), 상업용 부동산에이전트(83∼현재), 이스트사이드 커머셜뱅크 공동창업자. 가족: 부인과 4녀
1. 대학의 수업료 자체 책정을 지지하지만 학생들이 수업료부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도록 주정부가 적절한 역할을 해야한다.
2. 고 실업률과 함께 경제가 완전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판매세 인상에는 반대한다.
3. 무 보험자가 늘고 보험료로 계속 올라 선택의 폭이 좁다. 규제완화를 통해 보다 많은 보험사들의 진출을 유도, 경쟁을 통해 보험료를 낮추고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4. 주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한 허용하겠다. 하지만 가격제한은 부작용만 초래하기 때문에 반대한다. 또한,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약값보조에는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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