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샌타애나코트
무단결석을 일삼는 OC의 학생들을 법정에 세우는 ‘무단결석 감화 프로젝트’(Truancy Response Project)가 효력을 거두고 있다.
장기간 학교를 가지 않고 거리 등을 배회하는 불량 학생을 법정으로 불러들여 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 프로젝트가 시행된 이후 학생들의 무단결석이 줄어들고 있다.
OC 검찰은 지난 2001년 캘리포니아주 정부로부터 19만3,000달러의 자금을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가 시행된 이유는 무단결석이 고질적인 청소년들의 비행과 직결되고 있기 때문으로 검찰뿐만 아니라 OC 교육국등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단결석 법정은 매주 수요일 샌타애나 코트에서 열리고 있다. 최근 열린 법정에는 부모를 대동한 6명의 청소년들이 판사 앞에 서서 곤욕을 당했다.
로버트 헛슨 판사는 “학생들이 습관적으로 학교를 가지 않는 것은 가정에 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징조”라며 “이들의 운전면허증을 취소하거나 때로 부모와 함께 상담 받을 것을 명령한다”고 말했다.
OC 통합교육구의 한 관계자는 “무단결석생 모두를 법정에 세울 필요는 없다”며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무단결석의 나쁜 점을 진지하게 생각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학교 관계자들로 “무단결석을 하면 체포돼 법정에 서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이를 일삼는 학생들이 학교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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