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확장, 풀러튼 허 재 사인회
중앙은행 OC 지점들이 다른 한인은행 지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전방위 공세를 취하고 있다. 론센터 신설과 함께 베트남계 직원을 증원하는가 하면 유명 체육인 초청, 사인회를 마련하는 등 지점들은 고객유치 작전을 다각화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지점은 최근 OC의 베트남 커뮤니티 상권이 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감안, 베트남계 여성 직원 크리스티 노를 추가로 채용했다. 그는 지점에 상주, 베트남계 고객을 유치하고 이들을 돕는 일에 전념하게 된다.
옥승민 지점장은 “OC의 새로운 한인은행 지점 증가로 지점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시장 공략이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계 직원을 더욱 늘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점은 최근 실내확장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론센터를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시카고 대학을 졸업한 캐롤라인 박씨를 론 오피서로 새로 채용, 전체적으로 3명이 근무하고 있는 론센터의 분위기는 활기를 더해하고 있다.
론센터는 부동산 대출이 거의 정점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비즈니스 관련 대출 확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올해로 영업 15년째를 맞는 지점은 중앙은행 지점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6월 대출 1억달러, 예금 1억달러 클럽을 개설하는 등 대형 지점으로 성장했다. 실내확장 공사 덕분에 지점 크기는 4,200스퀘어피트로 커졌다. 주소는 9580 Garden Grove Bl. #100이며 연락처는 (714)891-2222.
풀러튼 지점은 한국의 농구 국가대표 출신 허재씨 초청, 사인회를 29일 오후 2부터 5시까지 지점에서 마련한다. 선착순 100명에게 허씨의 사인이 든 농구공을 선사하며 함께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OC 일원 한인은행 지점들 가운데 이 같은 이벤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씨는 중앙은행 광고 모델로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임한 김미라 지점장은 “이벤트는 지점이 고객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에 개점, 10월 현재 예금 5,000달러 돌파를 목적에 두고 있는 지점의 주소는 5300 Beach Bl. #101이며 연락처는 (714)522-2222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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