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 종반 판세 불투명
11월2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연방의회 선거와 주지사 선거의 향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치분석가들은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이 계속될 가능성에 일단 무게를 두고 있지만 민주당의 추격이 간단치 않아 최종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상원 선거 - 현재 의석 분포가 공화당 51석, 민주당 48석, 무소속 1석으로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의원 100명 가운데 34명을 다시 뽑는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는 일리노이와 알래스카, 콜로라도, 오클라호마에서 승리해 상원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은 민주당 몫인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나머지 대부분의 주는 현역 의원이 우세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원 선거 - 435석 전체를 새로 뽑지만 승패가 불투명한 접전 선거구는 40개가 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현역의원이 재출마하지 않는 지역은 모두 29곳에 불과하다.
특히 하원 선거는 도전 후보가 주로 정치 신인이므로 현역에 유리해 민주당이 공화당을 제치고 하원을 장악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의석 분포는 공화당 229석, 민주당 204석, 무소속 1석, 공석 1석 등이다.
▲주지사 선거 - 50명의 주지사 가운데 11명을 새로 뽑는 주지사 선거 역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공화당이 과반을 유지할 것이 확실하다는게 언론들의 분석이다.
현재 공화당 소속 주지사는 28명인 반면 민주당 소속 주지사는 22명으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할 정도록 선전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타임스 등의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은 노스다코타, 버몬트, 뉴햄프셔, 유타 등에서, 민주당은 노스캐롤라이나, 델라웨어, 웨스트버지니아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고 인디애나와 미주리, 몬태나 등 3개주는 경합지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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