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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시장 및 시의원 후보들은 선거일(11월 2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초조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장 및 시의원 선거전이 나름대로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당선을 확신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로 진행돼 왔기 때문이다.
시장 선거는 지명도 면에서 우열을 가르기 힘든 현직 시의원 빌 달튼과 마크 리즈간의 진검승부로 치러진다. 또한 시의원 선거에는 9명의 후보가 난립,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미연합회(KAC) OC 지부는 시장 및 시의원 후보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응답을 통해 GG 한인사회에서 열렸던 주요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자신들이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설문 내용은 <1>가든그로브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알고 있는가? <2>한인사회가 지지해야 할 이유는? <3>시 커미셔너에 한인들을 임명할 것인가? <4>한인상가지역 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는가? <5>한인사회가 염두에 두고 있는 문화센터 신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는가? 등으로 구성됐다.
시장 후보 빌 달튼·마크 리즈 및 시의원 후보 마크 로젠·폴 트란·자넷 누엔·조지 브리에티감·브렛 트림퍼 등이 설문 조사에 응했다. 이들은 <3>~<5>번 질문에 모두 Yes라고 답했다.
◆빌 달튼
<1>한인들은 피와 땀으로 ‘GG 한인상가지역’을 일구어 놓았다. 매년 이곳에서는 OC 한인사회 최대 행사 ‘한인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2>시장에 당선되면 한인사회의 요구를 시정에 기꺼이 반영할 것이며 시와 한인사회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마크 리즈
<1>지난 14년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인상가지역의 놀라운 성장을 목도했다. 한인들은 근면하며 진취적인 기상을 갖고 있고 매우 당당한 사람들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2>시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한인사회의 요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마크 로젠
<1>한인사회 행사에 자주 참여,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다. GG시와 안양시가 자매 도시 결연을 맺는 것을 지지했다. <2>한인 비즈니스를 돕는 중요한 안건에 거의 찬성표를 던지는 등 한인사회를 지지하는 입장을 언제나 견지해 왔다.
◆폴 트란
<1>성공의 기회를 찾아 미국에 이민 온 베트남계 미국인으로서 같은 목적으로 미국에 정착한 한인들이 추구하고 있는 가치관을 이해하고 있다. <2>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자넷 누엔
<1>한인사회는 가든그로브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일조한 것을 잘 알고 있다. <2>시의원으로서 한인사회의 이익이 되는 정책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지 브리에티감
<1>규모는 작지만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로 알고 있다. <2>LA경찰국 소속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한인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애를 썼다.
◆브렛 트림퍼
<1>근면하고 친절한 한인들이 가든그로브 시 경제를 진작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한인상가지역 일원 한인 업소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언제나 유쾌한 경험이었다. <2>다양한 커뮤니티의 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인상가지역이 더욱 번성할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겠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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