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악·성악·전공인들로 구성, 4일 스펙트럼 음대
남가주 기악·성악 전공 음악인들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 ‘LA Pro Musica’(단장 옥인걸)가 4일 에반젤리아 대학 스펙트럼 음대 2층 연주홀(2660 W. Woodland Dr., Anaheim)에서 ‘제1회 가족음악회’를 마련한다.
OC 지역 주민들과 음악대학 관계자 및 후원인 가족들을 위해 1시간30분간 펼쳐지는 음악회는 14곡의 성가곡을 솔로·듀엣·합창 등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레퍼터리로 힘들고 지친 영혼들을 달래게 된다.
‘LA Pro Musica’는 합창곡 ‘주의 이름 영광’ ‘주님을 기다리오니,’ 듀엣곡 ‘사랑의 왕 내 목자,’ 솔로곡 오라토리오 엘리야의 ‘It’s enough’(바리톤 신영정 스펙트럼 음대 부학장) 등을 선사한다.
지휘는 옥인걸(71) 스펙트럼 음대 학장이 맡는다. 옥 학장은 뉴잉글랜드 음악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매서추세츠 주립대 성악과장 겸 오페라 감독을 지냈다.
신영정 부학장은 “230여개의 다민족이 화음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미국에서 민족·문화·국가의 장벽을 넘어서 전인교육의 길을 마련해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음악’이라는 게 옥 학장의 신념”이라며 “그 신념에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세인들과 나누고픈 단원들의 혼이 이번 음악회에 스며 있어 큰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단원 20여명을 포함해 총 30여명으로 결성된 ‘LA Pro Musica’는 스펙트럼 음대 부설 연주단체로 OC 지역을 기반으로 지난 4월 결성, ‘찾아가는 연주회’를 지상 목표로 하는 전문 연주단체다.
한편 ‘LA Pro Musica’는 수시로 단원을 모집한다. 음악 비전공자들도 응시할 수 있으며 정기연습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씩 스펙트럼 음대 2층 연주홀에서 열린다. 연락처 (714)527-0623
<이오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