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1,200개 투표소 바쁜 하루
전자투표 불편없어
예년보다 많은 OC의 유권자들이 2일 실시된 선거에 참여,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OC 유권자 등록국은 OC에서 선거는 커다란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등록국은 OC 일원에 1,200개 훨씬 넘는 투표소를 마련했으며 투표소에 비치된 전자투표기(eSlate)는 총 9,000개에 달했다.
어바인 노스팍 클럽하우스 투표소는 오전 7시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유권자들이 몰려 긴 줄을 형성했으며 오전 9시까지 줄이 이어져 예년보다 높은 투표율을 예고했다.
또한 부에나팍 찰스 에모리 스쿨 투표소에도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30여명이 몰려드는 등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의 행렬이 목격됐다.
90년대 초부터 선거관리 요원으로 일했던 이 투표소의 프랭크 제이콥은 “지금까지 이처럼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은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기껏해야 5∼6명이 줄 서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오늘은 최소 30여명이 투표하기 앞서 순서를 기다려야만 했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국의 스티브 로더먼드 국장 “전례 없이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다는 것 외에는 OC에서 선거는 물 흐르듯 매끄럽게 진행됐다”며 “유권자들이나 선거관리 요원들도 이를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유권자들은 지난 3월 예비선거부터 OC에서 처음 도입된 전자투표기 사용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등록국은 샌타애나 본부 건물에 30명이 넘는 직원을 배치했으며 이들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주로 투표장소에 대한 유권자들의 계속되는 전화 질문에 대답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연방 법무부는 4명의 변호사를 OC에 파견, 선거법에 따라 투표소에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선거관리 요원이 충분히 배치되었는지 여부를 조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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