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주의원 선거 공화당후보들 득세
GG 시장에 빌 달튼, 마크 리즈에 낙승
부르스 브로드워터 수퍼바이저 낙선
2일 치러진 선거는 OC가 공화당 텃밭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대다수 현직 의원들이 수성에 성공, 이들이 구축해 놓은 방어의 벽이 매우 두꺼움을 실감케 했다.
이번 선거에서 OC를 지역구로 갖고 있는 연방 하원의원 당선자는 ▲에드 로이스(40지구) ▲게리 밀러(42지구) ▲켄 칼버트(44지구) ▲다나 로라바처(46지구) ▲로레타 산체스(47지구) ▲크리스토퍼 콕스(48지구) 등.
이들은 산체스를 제외하곤 현직 공화당 소속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어 OC는 변치 않는 공화당의 철옹성임을 증명했다. 산체스는 현직이나 민주당 소속이며 이번에 5선에 성공했다.
OC를 지역구로 갖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 후보들이 득세했다. ▲밥 허프(60지구) ▲톰 하만(67지구) ▲밴 트란(68지구) ▲척 드보(70지구) ▲토드 스피처(71지구) ▲린 도처(72지구) ▲미미 월터즈(73지구) 등 7명의 당선자가 공화당 소속이다. 다만 ▲루디 버뮤데즈(56지구) ▲톰 엄버그(69지구) 등 2명만이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관심을 모았던 제1지구 OC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는 루 코레아 후보가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그는 현 가든그로브 시장인 상대방 브루스 브로드워터를 대략 56% 대 44%의 표 차로 눌렀다.
가든그로브 시장 선거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빌 달튼 후보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빌 달튼과 마크 리즈간의 득표 비율은 63% 대 27%.
일부 선거에서 아시안 후보들의 당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해리 시두(인도인) 애나하임 시의원 당선자, 토니 가와시마(일본인) 터스틴 시의원 당선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덕성 문제로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를 맞았던 래리 애그랜은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서 이겨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샌타애나 시장 선거에서는 미겔 풀리도가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80.5%) 속에 당선됐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OC의 등록 유권자 가운데 63.5%가 한 표를 행사했는데 이는 2000년 선거 투표율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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